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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월급 재테크 계획표 공개

by 바우돌리노 2025.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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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월급 재테크

첫 월급, 어떻게 써야 후회하지 않을까요?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받는 ‘첫 월급’은 단순한 돈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가족에게 감사의 선물을 하거나, 오랫동안 갖고 싶었던 물건을 사기도 하고, 자취나 독립 준비 자금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중요한 첫 월급을 무계획으로 써버리면 금방 사라지고 후회만 남게 됩니다. 특히 재테크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첫 월급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앞으로의 돈 관리 습관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첫 월급을 어떻게 계획적으로 관리하면 좋을지 구체적인 재테크 계획표를 예시로 소개하겠습니다.

1. 수령액부터 정확히 파악하세요

월급 명세서를 받으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실수령액’입니다. 회사가 발표한 연봉이 곧 월급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4대 보험료, 소득세, 주민세 등이 공제되고 나면 실제 손에 쥐는 금액은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월급 250만 원의 경우, 실수령액은 약 220만 원 정도일 수 있습니다. 이 금액을 기준으로 예산을 세워야 계획이 현실에 맞게 적용됩니다. 또한 향후 월급 변동, 상여금, 세금 환급 등의 흐름도 간단히 메모해두면 좋습니다. 모든 재테크의 시작은 ‘실제 내가 가진 돈을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2. 고정지출부터 설정해보세요

고정지출은 매달 빠져나가는 비용으로, 월세, 교통비, 통신비, 식비 등입니다. 이 항목들은 기본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지출이므로 가장 먼저 설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자취하는 사회초년생이라면 월세 50만 원, 식비 30만 원, 교통비 10만 원, 통신비 7만 원 정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고정지출이 전체 월급의 50%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고정지출을 줄이는 것이 향후 저축과 투자 여력을 만드는 핵심 포인트이므로, 가능한 한 절약할 수 있는 항목은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저축은 반드시 자동이체로 설정하세요

저축은 남는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떼어놓고 시작해야 실현됩니다. 첫 월급부터 저축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며, 추천 비율은 월급의 20~30%입니다. 예를 들어 실수령액 220만 원 중 50만 원을 저축한다면, 30만 원은 비상금으로 CMA나 자유적금에, 20만 원은 장기 목표(전세 자금, 여행 등)를 위한 적금이나 청년형 상품에 분산 투자하는 방식이 바람직합니다. 자동이체로 설정하면 지출보다 저축이 먼저 이루어져 계획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저축은 단순히 돈을 모으는 행위가 아니라, 소비 습관을 통제하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4. 자기계발과 투자 항목도 잊지 마세요

첫 월급부터 자기계발 항목을 예산에 포함시키는 것도 장기적으로 큰 자산이 됩니다. 예를 들어 외국어 학습비, 자격증 강의비, 독서 비용 등은 나 자신에게 투자하는 예산으로 꼭 따로 배정해두세요. 월 10만 원 정도의 예산이면 충분히 다양한 자기계발 활동이 가능합니다. 또한 소액이라도 투자 항목을 만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1만 원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주식, ETF, 펀드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금융 공부와 실전 경험을 동시에 쌓는 데 유용합니다. 수익보다 ‘투자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에 초점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소확행 예산도 꼭 남겨두세요

모든 돈을 다 저축하거나 투자에 쓰려고 하면 중도에 지치기 쉽습니다. 작은 행복을 위한 예산, 즉 ‘소확행 예산’을 따로 남겨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월 10~20만 원 정도를 문화생활, 외식, 취미 활동에 쓰는 식입니다. 이 예산은 스트레스 해소뿐 아니라 금전 관리에 대한 지속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소확행 예산도 한도를 넘지 않도록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무계획한 소비는 쉽게 습관이 되지만, 계획된 소비는 삶의 질을 높이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됩니다.

첫 월급은 ‘소비’가 아닌 ‘습관’을 만드는 기회입니다

첫 월급은 단지 돈을 버는 기쁨을 넘어, 재테크와 자산 관리를 시작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수령액 확인 → 고정지출 설정 → 저축 자동이체 → 자기계발과 투자 → 소확행 예산 분배까지, 이 다섯 가지 단계를 따라 계획을 세운다면 누구나 첫 월급부터 안정적인 재무 습관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돈은 한순간에 모이지 않지만, 습관은 꾸준히 실천하면 자산이 됩니다. 지금 첫 월급을 받았다면, 잠깐의 소비보다 ‘평생을 위한 습관’부터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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